[ 배달겨레소리 들꽃 글님 ] 몇해전 이쯤에~ 저는 인도 쿠시나가라에서 부처님이 몸을버리신 그곳 보리수 나무아래에 신고있던 신발을 깔고 앉아서 고요하고 편안함을 맛보았던기억이납니다. 이제 위빠사나 열흘 마음닦기를 마치며 부처님 발을 떠올립니다. 낙수물이 바위를 뚫듯이 부지런히 마음 닦아라~ 하셨던 부처님 마지막 말씀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바른말, 바른짓,바른벌이,를 나날살이에서 잘지키면서 언제나 고요하고 고른마음으로 있는그대로보기를 꾸준히 하겠습니다. 붓다께서 스스로 깨달으신 여덟겹 거룩한길을 2500해넘게 긴 나날을 이어 오면서 가르쳐주시는 스승님들께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참말로 고맙습니다. 모든 인연들이 언제나 고요하고 흐뭇하기를~~~♡♡♡ 2021.3.28일 푸른누리 마음닦는마을에서 들 꽃~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또 다른 참은 마음이 옛날이나 앞날로 헤맬 때 그 생각은 즐거운 생각이거나 언짢은 생각이어서 마음이 옛날이나 앞날로 굴러갈 때 즐거운 생각이면 바라서 달라붙고, 언짢은 생각이면 싫어하여 밀어냅니다. 마음은 바람(라가)과 달라붙음으로 싫음(도사)과 내침으로 마음을 짓는구나. 그래서 늘 괴로웠고.... 이것이 바로 내 마음버릇이고 묵은 마음버릇은 언제나 바라고 싫어하고 바라고 싫어하는구나! 왜 바라고 싫어할까요? 왜냐하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 모르니까요. 마음 겉은 바깥느낌거리에 꺼둘리어 바빠서 바람과 싫음이 일어나는, 곧 괴로움이 일어나는 마음속 깊은 곳을 모릅니다. 이것이 바로 모름, 어리석음(모하)이지요. 한 생각이 마음에 떠오르면 곧바로 다른 생각이 뒤를 잇는데 옛날로 갔다가 앞날로 갔다가 즐겁기도 하고 언짢기도 하고 뒤죽박죽 아무 차례가 없습니다. 닦지 않은 마음, 길들지 않은 마음은 바로 이와 같이 얼빠진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얼빠진 짓에서 벗어나려면 부지런히 마음 닦아야 합니다. 이 마음닦기가 닦으라는 대로, 지난날 닦았던 어떤 마음닦기와도 뒤섞지 말고, 그런 것들은 열흘 동안 잠깐 젖혀두고,…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첫째 날 마음 닦으면 참말로 슬기 생기고 마음 닦지 않으면 슬기 시들어 얻고 잃는 이 두 길 알아 슬기 생기도록 스스로 살리 요가 웨 자야띠 부우리 아요가 부우리 상카요 에땀드웨다 파탐 나트와 바와야 비바와야 짜 따타 타남 니붸세야 야타 부우리 파와다티 참글귀 v. 282 우리는 마음 닦으려고 여기 모였습니다. 여러분은 열흘닦기를 오롯이 마치려고 마음 다지고 집과 일과 딸린 밥솔을 떠나 붓다처럼 마음닦아 깨달음을 이루려고 여기 왔습니다. 열흘 닦기에서 좋은 열매를 얻으려면 나날이 눈 깜짝할 사이마다 부지런히, 끈질기게 마음 닦습니다. 저녁마다 함께 앉고 나서 하는 이 참말은 이 마음닦기가 무엇이고, 어떻게 마음 닦아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부지런히 마음 닦더라도 어떻게 닦는지 바르게 알지 못하면 이 마음닦기로 얻을 수 있는 좋은 열매를 얻기 어렵겠지요. 그러므로 저녁 참말이 가르쳐주는 대로 바르게 마음 닦으십시오. 우리는 나들숨을 알아차림으로써 마음닦기 첫발을 내디뎠지만 이건 숨고르기가 아닙니다. 숨을 다스리거나 고르려고 하지 않습니다. 저절로 쉬어지는 대로 내버려두고, 숨이 깊으면 깊은 대로, 얕으면 얕은 대로, 길면 긴대로,…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푸쿠사띠는 탁실라임금으로 마가다 빔비사라임금과 같은 때 사람입니다. 두 나라는 서로 동무나라 사이로 두 임금은매우 가깝게 지냈는데, 어느 때 푸쿠사띠 임금이 아주 값비싼 옷 여덟 가지를 옻칠한 상자에 넣어 거저 보내 주었습니다. 빔비사라임금이 보기에 이만큼 값나가는 걸 보낼만한 게 아무것도 없어서 푸쿠사띠에게 붓다, 담마, 상가 세 보배가 온 누리에 나왔음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빔비사라임금은 금판에다 세 보배풀이와 알아차림을 굳건히 하는 가르침, 여덟겹 거룩한 길 말고도 일곱 깨달음 팔다리 같은 붓다 다른 가르침까지 새겨 넣어 보냈습니다. 푸쿠사띠임금은 판에 새겨진 것을 읽고는 끝없는 기쁨에 젖어 집살이를 버리기로 맘 먹었습니다. 스스로 머리를 깎고 집난이들이 입는 누런 옷을 걸치고는 임금 집을 떠났지요. 그리고는 제따숲절 문을 지나쳐 사와티까지 먼 길을 걸었습니다. 왜냐하면 벗님이 쓴 글에 붓다가 라즈기리에 있다고 적혀 있어서…. 그래서 사와티에 있는 제따숲절에 들러 물어보지도 않고 라즈기리쪽으로 줄곧 갔습니다. 푸쿠사띠는 옷은 그렇게 입었지만 아직 비쿠로서 받아들여진 게 아니어서 옹기장이 움막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습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 길 가운데 길 - 여덟 겹 거룩한 길 길 가운데 으뜸 길 네 거룩한 참 참 가운데 으뜸 참 바람 벗어남 가장 좋은 벗어남 눈 밝은 이 가장 거룩한 사람 이 길 하나뿐인 길 다른 길 봄 깨끗 못 이끌어 이 길 걸어 깨달음 길 가로막는 헤살꾼(마라) 무찌르리 이 길 걸어 괴로움 끝내리 바람화살 뿌리 뽑소 바로 가르친 그 길 깨달은 분 길 보여줄 뿐 스스로 부지런히 힘써 닦으리 뚜벅뚜벅 마음 닦아 모든 굴레 벗어나리. (참 글귀 vv. 273-276)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이 마음닦기는 고타마 붓다가 가르친 ‘거룩한 길’을 살아감을 말하는데 거룩한 길(담마)은 바른 삶(시일라), 마음모음(사마아디), 슬기(빤냐) 세 갈래로 나뉩니다. 바른 삶은 나날살이에서 말이나 몸으로 어느 누구 마음도 아프게 하거나 다치게 하지 않고 살아감을 말합니다. 다섯 삼감, 여덟 삼감을 잘 지킵니다. 마음 모음(사마아디)은 마음을 한곳에 모은다는 말인데, 그러려면 나들숨 닦기(아나빠나)를 배워야 합니다. 아나빠나가 무엇일까요? 아나빠나는 빠알리말로 들숨날숨, 나들숨을 뜻합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언제나 숨을 들이쉬고 내쉽니다. 몸으로 무얼 하건 앉아 있건 서있건 누워 있건 걸어가건, 또 깨어있든 잠을 자든 언제나 숨은 들어오고 나갑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태까지 이걸 알아차리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코밑에서 이 숨을 알아차립니다. 몸으로 무얼 하든 숨은 언제나 들어오고 나가므로 숨 알아차리기도 언제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열흘 동안은 되도록 방에서 자리에 앉아 알아차립니다. 그러면 어떻게 앉는 게 좋을까요? 이 자세가 좋다, 저렇게 앉아야 한다는 건 없습니다. 앉고 싶은 대로 앉고 팔도 놓고 싶은 대로 놓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바른 마음결은 안 보아(위빠사나) 마음닦기를 배우는 데서 가장 종요로운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누구라도 ‘안 보아 마음닦기’(열흘 닦기)를 하려면 먼저 마음결을 바르게 합니다. 이 마음닦기는 깨달은 분이 깨달았던 것을 다른 이들에게 거저 나눠주어 널리 퍼졌는데, 배움이들이 오롯이 잘 배우려면, 먼저 마음결을 깨달은 분 기운에 맞도록 올곧게 합니다. 그러려면 세 보배에 깃들이고, 다섯 삼감(또는 여덟 삼감)을 지키고, 깨달은 분과 가르침이한테 잘 이끌고 보살펴 달라고 열흘 동안 스스로를 오롯이 내 맡기고 마음닦기를 가르쳐 달라고 말합니다. 먼저 세 보배에 깃들이는데, 세 보배란 붓다(깨달은 분), 담마(누리흐름, 참), 상가(거룩한 이, 참사람들)를 말합니다. 곧 깨달은 분께 깃들이고 누리흐름에 깃들이고 참사람들께 깃들입니다. 깃들인다는 말은 그런 삶을 산다는 뜻입니다. 깨달은 분께 깃들인다는 말은 배움이가 깨달은 분처럼 제 안에 있는 깨달음 씨앗을 싹틔워 깨달음을 이루어 간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깨달음 씨앗을 갖고 있는데 마음을 닦지 않아 아직 싹터 자라지 않았으므로 깨달은 분이 하신 것처럼 마음을 다하여 스스로 깨달음을
[ 배달겨레소리 뮘그림 보리 ] 우리말로 듣는 알아차림을 바로 세우는 큰 가르침 붓다 말씀 가운데 "긴 말씀"을 모아놓은 디가니까야 (D22)에 실린 마하사띠파타나숫타(대념처경)를 우리말로 듣는 책 입니다. 당신의 알아차림에 따뜻한 벗이 되길 바라며, 오롯이 알아차리고 오롯이 바라보는 오늘 . 두손모아 . 우리말 : 한실 스승님 움직그림 * 소리 : 보리 곳 : 솔메 나날들 (속리산) .
[ 배달겨레소리 글쓴이 한실 . 빛박이 보리] 마음닦기란 무엇인가 ? * 왜 마음을 닦나요 ?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려고..... 마음이 더러워지면 우리는 괴로워져요. 곧 바라거나 골나거나 짜증이 나거나 밉거나 싫거나 근심걱정이 생기면 마음이 괴롭고 힘들어요. 또 이 괴로운 마음을 내 안에만 가두어 두지 못하고, 둘레 사람들한테 퍼뜨리고, 그러면 곁에 있던 사람들 마저 괴롭고 힘들어요. 우리는 오래 묵은 마음 버릇 때문에 늘 이렇게 스스로 마음을 더럽히고는 까닭도 잘 모른채 괴로워하며 살아요. 이건 바르게 사는 길이 아니지요. 사람은 누구나 괴로움에서 벗어나 언제나 흐뭇하게 살아갈 수 있는데...... * 마음닦기란 뭘까요 ? 마음닦기란 말 그대로 마음을 깨끗이하는 일이에요. 옷이 더러워지면 빨래하고, 몸이 더러워지면 씻을 줄은 집에서든 배곳에서든 어릴 때 부터 가르치고 배워서 누구나 알고 있어요. 그런데 스스로 마음을 더럽혀, 이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마음을 더럽히지 않는 길, 더러워진 마음조차 깨끗이 닦을 수 있는 길이 있음을 아는 이는 매우 드물어요. 어버이도 가르침이도 스스로 이것을 몰라 아이들한테 가르쳐주지 못하고, 아이들은 자라면서 마음닦을 수 있
[ 배달겨레소리 뮘그림 보리 ] 우리말로 듣는 알아차림을 바로 세우는 큰 가르침 붓다 말씀 가운데 "긴 말씀"을 모아놓은 디가니까야 (D22)에 실린 마하사띠파타나숫타(대념처경)를 우리말로 듣는 책 입니다. 당신의 알아차림에 따뜻한 벗이 되길 바라며, 오롯이 알아차리고 오롯이 바라보는 오늘 . 두손모아 . 우리말 : 한실 스승님 움직그림 * 소리 : 보리 곳 : 솔메 나날들 (속리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