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 거울 : ⓵ 몬 꼴이나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게 유리 따위로 만든 것
(㉥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고 집 나선다.)
⓶ 어떤 것을 그대로 드러내거나 보여주는 것을 이르는 말
(㉥ 가시는 버시거울, 버시는 가시거울)
⓷ 본보기를 일컬음 (㉥ 카사파 높은이는 두타살이 거울이다.)
· 가라말 : 검은 말 (㉥ 값진 가라말에 올라타고,,)
· 감1 : 감나무 열매 (㉥ 감은 우리나라 으뜸과일이다.)
· 감2 : ⓵ 무엇을 만드는데 바탕이 되는 몬 (㉥ 새감으로 옷을 짓다.)
⓶ 옷감수를 세는 하나치 (㉥ 두루마기 한 감)
· 감3 : 내다, 못 내다와 함께 쓰여 ‘무릅쓰고 해 볼 마음’
(㉥ 혼자서는 감을 못 내던 일도 여럿이면 하게 된다.)
· 갈매기 : 갈매깃과에 딸린 물새 (← 백구) (㉥ 갈매기 울음소리 가득한 바위섬)
· 갈매기살 : 돼지 가로막을 이루는 살 (㉥ 삼겹살보다 갈매기살을 더 좋아하는 아들)
· 먹이 : ⓵ 짐승들 먹을 것 (㉥ 소먹이풀을 베러 지게를 지고 나갔다.)
⓶ 먹을거리 (㉥ 꿩 한 마리면 겨울철 먹이로는 그저 그만이지!)
· 먹을거리 : 사람이 먹고 살 수 있는 온갖 것 (= 먹거리)
(㉥ 한살림은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갖다 준다.)
· 개구리 : 참개구리, 청개구리, 무당개구리 따위를 두루 일컫는 말,
올챙이가 자란 것으로 네 발에 물갈퀴가 있고 울음주머니를 부풀려 소리를 냄
(㉥ 개구리도 움쳐야 뛴다.)
· 곰 : 고기나 물고기를 곤 국 (㉥ 곰국에는 뭐니 뭐니해도 거섶이 좀 들어가야지!)
· 곰거리 : 곰을 끓일 고기 (㉥ 오늘 곰거리는 소머리)
· 거북걸음 :아주 느리게 걷는 걸음 (㉥ 그 사람 얼마나 느긋한지 언제나 거북걸음이다.)
· 가랑잎 : 넓은 잎나무에서 시들어 떨어지는 나뭇잎 (준말; 갈잎) (㉥ 가랑잎에 불붙듯 )
· 곳 : 몬이 있는 자리 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자리 (㉥ 곳에 따라 비 온다.)
· 곳곳 : 여러 곳, 또는 이곳저곳 (㉥ 곳곳에 널려있는 멧나물)
· 그믐 : 그달 마지막 날 (= 그믐날) (㉥ 그믐밤엔 밤길 걷기가 좀 무섭지?)
· 그믐께 : 그믐날 가까이 (㉥ 그믐께 만나지!)
· 구석 : ⓵ 모퉁이 안쪽 (㉥ 구석이 비다.)
⓶ 방, 집 뒤에 쓰여 ‘안’이란 뜻을 나타낸다.
(㉥ 방구석에 처박혀있다, 집구석이라고 들어오면)
⓷ 드러나지 않는 치우친 곳 (㉥ 시골구석)
⓸ 마음 한곳이나 몬 한군데 (㉥ 마음 한구석)
· 길마 : 짐을 싣거나 달구지를 채울 수 있도록 말이나 소 등에 얹는 연장 (← 안장)
(㉥ 길마위에 볏가마나 나락을 실어 날랐지.)
· 갈고리 (갈고랑이 준말) : 끝이 뾰족하고 꼬부라진 몬, 흔히 쇠로 만들어 몬을 걸어 당기는데 쓴다.
(㉥ 줄에 갈고리를 달아 우물에 떨어진 두레박을 건졌다.)
· 미늘 : 낚시 끝 안쪽에 거스러미 꼴로 되어 고기가 물면 빠지지 않게 된 작은 갈고리
(㉥ 사람이 미늘을 만들 줄 알다니! 좀 모질다는 느낌이 들어.)
· 거스러미 : 나무결 같은 것이 가늘게 터져 일어나서 가시처럼 된 것
(㉥ 손톱 밑 거스러미는 조금만 스쳐도 쓰라려.)
· 가시 : ⓵ 푸나무 줄기나 잎, 또 밤 같은 열매 껍질 겉에 가늘고 뻣뻣하고 끝이 뾰족하게
돋아난것 (㉥ 탱자나무 가시, 밤 가시)
⓶ 물고기 잔뼈 (㉥ 갈치 가시를 잘 발라 먹어라.)
⓷ 남 마음을 찌르듯이 하는 말이나 글 (㉥ 가시 돋친 말)
· 참나무 :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를 아울러 이르는 말
(㉥ 참나무엔 다 도토리가 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