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게 삶으로 051 한 그루 나무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051 한 그루 나무 《랩걸》 호프 자런 김희정 옮김 알마 2017.2.16. 지난해 여름에 어느 이웃이 《랩걸》이 좋으니 읽어 보라고 했다. 그분은 하루에 몇 쪽씩 아껴가면서 읽는다고 했다. 참 좋은 책인가 하고 여기다가 다른 이웃한테 《랩걸》을 사서 읽으려 한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풀꽃나무하고 놀던 나날》이 훨씬 낫다고 하더라. 이분 얘기로는, 과학자는 나무를 과학으로 볼 뿐이라서, 나무 마음에…
- 숲하루 글쓴이
- 2023-12-02 09:40

작게 삶으로 050 내 손으로 나를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050 내 손으로 나를 《소리내는 잣나무》 블라지마르 메그레 한병석 옮김 한글샘 2007.10.20. 몸살을 앓았다. 비나리(제사) 떡을 먹은 뒤 갑자기 머리가 묵직하더니 추웠다. 끙끙 앓으며 스물한 시간을 꼬박 잤다. 다시 깨서 열 몇 시간을 또 잤다. 꿈도 꾸지 않고 잠을 이렇게 오래 잘 수 있나 싶었다. 그리 맑지 않은 몸인데 《소리내는 잣나무》를 읽었다. 두어 쪽 읽다가 잠들고, 또 일어나 몇…
- 숲하루 글쓴이
- 2023-12-02 09:40

작게 삶으로 049 눈으로 마음으로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049 눈으로 마음으로 《예찬》 미셀 투르니에 김화영 옮김 현대문학북스 2000.10.20. 세 해 앞서 《예찬》을 처음 읽었고, 오늘 이 책을 새로 읽었다. 세 해 앞서 이 책을 읽고서 ‘좋다’고 남겼는데, 오늘 다시 읽고는 ‘+’를 보탠다. 《예찬》은 “눈이 왕이다. 눈이 마음보다 더 중요”하다고 들려준다. 틀림없이 눈으로 많이 보고, 눈으로 느껴서 알아가는 일이 많다. 책도 거의 눈으로 보면서 …
- 숲하루 글쓴이
- 2023-12-02 09:39

작게 삶으로 048 마음을 알기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금서밭] 작게 삶으로 048 마음을 알기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정동호 옮김 책세상 2000.8.20. 얼마 앞서 수필협회에서 여는 배움마당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니체를 이야기했다. 강사는 ‘세 변화에 대하여’와 ‘읽기와 쓰기에 대하여’ 두 꼭지를 읽어 보라고 하더라. 집에 와서 살피니,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2010년 4월에 장만해 두었더라. ‘세 가지 변화’를 읽어 본다…
- 숲하루 글쓴이
- 2023-12-02 09:38

작게 삶으로 047 누가 시인일까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047 누가 시인일까 《아동시론》 이오덕 굴렁쇠 2006.11.10. 둘레를 살펴보니 배우는 사람이 많다. 아이들은 유치원과 학교를, 나처럼 아줌마들은 시를 배우고 글을 배우고 낭송을 하고 운동을 하고 산을 가고 저마다 좋아하는 일을 학교 다니듯이 돈을 내고서 배운다. 퇴직해서 배우는 사람은 일자리 걱정 돈 걱정 없어 부럽다. 어르신은 어르신대로 아이들 유치원 가듯 배움터를 간다. 참말로 우리는 배우…
- 숲하루 글쓴이
- 2023-11-21 23:10

작게 삶으로 046 묻고 답하기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046 묻고 답하기 《나는 누구인가》 라마나 마하리쉬 이호준 옮김 청하 1987.4.25 열두 해쯤 앞서 짝이랑 홍제암이란 곳에 간 적 있다. 그때 절에서 뵌 스님한테 책을 하나 알려주시면 잘 읽어 보겠노라고 여쭈었다. 스님은 머리를 깎은 뒤로는 바깥에서 나오는 책을 읽지 않아서 잘 모른다고 하셨다. 그러다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책을 읽고서 머리를 깎았다고 하시기에 책이름을 적어 놓았다. 여섯 해쯤…
- 숲하루 글쓴이
- 2023-11-21 23:08

얄궂은 말씨 손질하기 24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ㄱ. 시작 그 앞 충분 준비되어 있지 -움을 겪어 시작(始作) :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루거나 그렇게 하게 함. 또는 그 단계 충분하다(充分-) :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다 준비(準備) : 미리 마련하여 갖춤 처음 하기에 새롭습니다. 새롭게 하니 처음입니다. “새롭게 시작했지만”은 겹말입니다. “새롭게 나섰지만”이나 “처음으로 하지만”으로 손봅니다. 우리는 앞말을 …
- 숲노래 글쓴이
- 2023-11-21 23:06
얄궂은 말씨 손질하기 23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ㄱ. -에게도 삼진 아웃을 당했던 시절 삼진(三振) : [체육] 야구에서, 타자가 세 번의 스트라이크로 아웃되는 일 아웃(out) : [운동] 1. = 아웃사이드 2. 골프에서, 1라운드 18홀의 전반 9홀을 이르는 말 3. 야구에서, 경기 중에 타자나 주자가 그 자격을 잃는 일 당하다(當-) : 1. 해를 입거나 놀림을 받다 2. 어떤 때나 형편에 이르거나 처하다 3. 맞서 이겨…
- 숲노래 글쓴이
- 2023-11-21 23:05
얄궂은 말씨 손질하기 22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ㄱ. 학문적 형식 논문 보호 갑옷의 역할 학문적(學問的) : 학문과 관련되었거나 학문으로서의 방법이나 체계가 서 있는 형식(形式) : 1. 사물이 외부로 나타나 보이는 모양 2. 일을 할 때의 일정한 절차나 양식 또는 한 무리의 사물을 특징짓는 데에 공통적으로 갖춘 모양 3. [철학] 다양한 요소를 총괄하는 통일 원리. 사물의 본질을 이루는 것으로 해석된다 4. [철학] 시간, 공…
- 숲노래 글쓴이
- 2023-11-21 23:03
다듬읽기 12 10대와 통하는 영화 이야기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글손질 다듬읽기 12 《10대와 통하는 영화 이야기》 이지현 철수와영희 2023.4.5. 《10대와 통하는 영화 이야기》(이지현, 철수와영희, 2023)를 읽었습니다. 푸름이한테 책을 읽히고서 책을 이야기하는 어른은 많으나, 영화·만화를 함께 보고서 찬찬히 이야기하는 어른은 드뭅니다. 더구나 책·영화·만화를 푸름이하고 이야기를 하더라도 한 벌만 슥 훑고서 이야기하는 어른만 많습니다. 적어도 열 …
- 숲노래 글쓴이
- 2023-11-21 22: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