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을 우리말 땅이름 살펴보기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울산고을 우리말 땅이름 살펴보기 1. 울주군 두서면 보안골을 가운데 두고(1) 울주군 두서면은 처음 경주군 외남면에 딸렸는데, 1906해에 울산군 두서면이 되고 1914해에 다시 떼고 붙이고 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보안골은 옛날부터 사람들이 불러오던 이름인데, 왜놈종살이 뒤로 복안(伏安)이라고 쓰면서, 요즘은 보안이라 소리내는 이가 드물다. 오늘날 복안리라고 부르는 보안골 안에는 네 마을이 있는데, 볕바른 한가운데…
- 한실 글쓴이
- 2021-12-21 21:24
울산고을 우리말 땅이름 살펴보기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울산고을 우리말 땅이름 살펴보기 1. 울주군 두서면 보안골을 가운데 두고(2) 성불암메(=절터메)는 새터마을을 옆에서 품고 있어 마을에서는 가장 종요로운 메다. 옛날엔 아랫녘은 밤나무밭과 잔솔밭, 웃녘은 참나무가 많았고 오늘날엔 밭으로 일군 넓이도 꽤 되고 밤나무 잣나무 참나무 제피나무가 많이 자란다. 제피나무는 죄피나무라고도 하는데 어린 싹은 간장과 고추장에 조려 밑반찬으로 쓰고, 익어가는 열매껍질은 말려 가루를…
- 한실 글쓴이
- 2021-12-21 21:23
울산고을 우리말 땅이름 살펴보기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울산고을 우리말 땅이름 살펴보기 2. 보안 새터에서 못앞(천전) 가는 길 어머니가 나서 자란 곳은 한실 마을이고 열일곱살 때 못앞(한실에서 한실내를 거슬러 시오리쯤 떨어진 마을)으로 옮겨와 살다가 열아홉에 가마 타고 보안 새터로 시집오셨으니, 엄마집(외가) 가는 길은 새터마을에서 못앞마을까지 걸어가는 길이었다. 누구나 다 그랬겠지만, 옛날엔 따로 나들이(여행)가 없고 동네 속에서 뱅뱅거리며 지내다 엄마집(외가) 가…
- 한실 글쓴이
- 2021-12-21 21:23
우리말살이는 겨레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바탕이다.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우리말살이는 겨레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바탕이다 6. 몇 가지 더 짚어 볼 우리말 이야기. 충북 청원군 입석면 소로리에서 온 누리에서 가장 앞선 벼 여름지은(벼농사한) 볍씨가 나오기 앞만 해도, 온 누리에서 가장 앞선 벼여름짓기는 중국 호남성 양쯔가람가로 알려져 있었지요. 이제부터 11,000해 앞서 벼여름지이를 했다는 자취가 가장 오랜 것으로 알려져 있었고, 여기서 한 갈래는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흘러가고(이것…
- 한실 글쓴이
- 2021-10-31 19:51
우리말살이는 겨레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바탕이다.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우리말살이는 겨레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바탕이다 5. 우리말이 지닌 깊은 뜻 흔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자는 뜻이 깊은 뜻글자이고 우리글은 소리글자여서 소리만 적는다고 알고 있어요. 맞는 말이지만 소리대로 적는 것은 우리 글이고 그런 소리가 나는 우리말은 한마디 한마디가 깊은 뜻을 지닌다는 걸 아는 이는 드뭅니다. 우리말 ‘사람’은 ‘살다’ 줄기 ‘살’에다 이름꼴을 만들 때 쓰는 ‘암’을 붙여 살암 → 사람이 된 말…
- 한실 글쓴이
- 2021-10-28 17:42
우리말살이는 겨레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바탕이다.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우리말살이는 겨레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바탕이다 4-2. 우리말을 살려 쓸 자리는 어디 어디일까? 셋째 우리말을 살려 쓸 자리는 배움책(교과서)입니다. 참말은 이것이 첫째 자리입니다. 아이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쳐 배우도록 해야 하는데 첫배곳(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말이 우리말은 아주 드물고, 거의 다 니혼 한자말입니다. 쉬운 우리말을 배워 쓸 자리에 어려운 한자말을 먼저 가르쳐 우리말 쓸 때를 처음부터 빼앗습니다. 참…
- 한실 글쓴이
- 2021-10-25 09:26
우리말살이는 겨레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바탕이다.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우리말살이는 겨레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바탕이다 4.-1 우리말을 살려 쓸 자리는 어디 어디일까? 먼저 벼리말(줏대말-법률용어)을 우리말로 바꿉니다. 으뜸벼리(헌법)와 벼리(법률)를 쉬운 우리말로 지으면 백성 누구나, 아이들까지 읽어보면 쉽게 알 수 있어 바른길을 따르고 지키기가 수월하겠지요. 어려운 한자말로 벼리를 짓는다는 것은 짓는 사람 스스로도 잘 모른다는 뜻입니다. 누구라도 스스로 파고드는 쪽(전공분야)을 …
- 한실 글쓴이
- 2021-10-20 21:39
우리말살이는 겨레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바탕이다.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우리말살이는 겨레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바탕이다 3. 우리말을 어떻게 살려 쓰나 죽어가는 우리말을 살려내려면 첫째로 우리말을 밀어내고 자리잡은 한자말을 하나씩 하나씩 말글살이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이를테면 ‘감사하다’를 쓰지 말고 ‘고맙다’라고 말하고 ‘준비하다’는 ‘마련하다’, ‘장만하다’로, ‘비교하다’는 ‘견주다’로, ‘계속하다’는 ‘이어하다’로, ‘시작하다’는 ‘비롯하다’, ‘열다’로, ‘최고로’, ‘제일’…
- 한실 글쓴이
- 2021-10-15 22:23
우리말살이는 겨레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바탕이다.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우리말살이는 겨레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바탕이다 2. 왜 우리말을 살려 써야 하나? 우리 겨레 글살이를 우리글(한글)만 쓸 거냐, 한자를 섞어 쓸 거냐를 두고 쉰 해 넘게 거품 물고 다퉈 오던 일은 오늘날 온 나라 거의 모든 사람이 우리글로만 오롯이 글살이를 하게 됨으로써 헛된 실랑이를 해왔음이 드러났고, 한자를 섞어 써야 하고 그래서 한자를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고 우기던 사람들이 온통 엉터리였음도 또한 한낮같이 …
- 한실 글쓴이
- 2021-10-12 18:12
우리말살이는 겨레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바탕이다.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이 글은 한실님이 울산제일일보에 여섯 차례에 걸쳐 싣는 글입니다. 우리말살이는 겨레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바탕이다 1. 우리말살이란 무엇인가? 우리겨레가 우리말살이를 해야 한다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들 한사람 한 사람이 나날살이에서 즐겨 쓰는 말이 우리말일까요? 우리말을 쓰고 살아가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따져보면 우리말살이한다고 떳떳하게 말할 사람이 드물 것입니다. 이 일을 깊이 따…
- 한실 글쓴이
- 2021-10-06 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