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꽃 3 : 우리말이 아름다운 시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꽃”은 우리말꽃(우리말사전)을 새로 쓰는 ‘숲노래’한테 물어본 대목을 풀어내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말을 둘러싼 궁금한 대목을 물어보면, 왜 그러한가라든지 어떻게 다루면 알맞을까 하고 이야기를 엮어서 들려줍니다. 우리말을 어떻게 써야 즐거울는지, 우리말을 어떻게 익히면 새로울는지, 우리말을 어떻게 바라보면 사랑스러운 마음이 싱그러이 피어날는지 물어보아 주셔요. 숲노래 우리말꽃 : 우리말이 아름다운 시 [물어봅니다] 우리말사전을 쓰는 샘님이 보기에 우리말이 아름다운 시는 무엇일까요? 한 가지를 꼽아 주실 수 있을까요? 한 가지만 꼽기 어려우면 두 가지를 꼽아 주셔도 좋겠습니다. [이야기합니다] 우리말을 잘 살려서 쓴 노래로 흔히 윤동주 님이나 김소월 님이나 백석 님을 들곤 합니다. 이분들 노래도 더없이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저도 이분들 노래를 즐겨요. 다만 이분들 노래보다 한결 즐기면서 우리 집 아이들이 어머니 품에서 자라던 때부터 끝없이 부른 노래가 있어요. 이 가운데 두 가지를 들 텐데요, 앞에서는 널리 알려진 노랫말 그대로 옮기고, 뒤에서는 제가 아이들한테 노래로 들려줄 적에 손질한 말씨로 옮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