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다듬읽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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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배우는 아빠》

이재철

홍성사

1995.8.5.첫/2021.1.26.고침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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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배우는 아빠》(이재철, 홍성사, 2021)는 아버지란 자리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줄거리를 풀어냅니다만, 곰곰이 읽자니 ‘아이돌봄’은 짝꿍인 어머니가 도맡아서 했군요. 이따금 아버지로서 아이를 지켜본 삶을 글로 옮기는 분이 있습니다만, 아직 웬만한 책은 ‘돌봄글(육아일기)’이 아닌 ‘구경글(관찰일기)’에 머뭅니다. 바쁜 틈을 쪼개어 한동안 조금 놀아 주었기에 어버이나 아버지일 수 없어요. 이러다 보니 ‘아이한테서 배우는’ 길을 제대로 못 누립니다. 누구‘한테서’ 배운다고 하지요. ‘한테(에게) 배우는’이 아닙니다. ‘한테서’ 배웁니다. 아무것도 아닌 말씨 하나로 여긴다면, 그만큼 더더욱 아이 곁에 서지 못 한다는 뜻이요, 아주 작은 말씨 하나부터 추스르려는 마음이라면, 스스로 무엇을 복판에 놓고서 아이 곁에서 보금자리를 일굴 적에 비로소 ‘아버지’라든지 ‘어머니’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지 알아보겠지요. 놀이터(유원지)에 가야 놀이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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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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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제게 첫 아들을 주신 것은, 제가 우리 나이로 서른일곱 살 되던 해의 봄이었습니다

→ 우리 나이로 서른일곱 살이던 봄날, 하나님 사랑으로 첫 아들을 낳았습니다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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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곁에서 함께 비질을 시작합니다

→ 엄마 곁에서 함께 비질을 합니다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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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2박 3일의 휴가를 가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곁님과 아이들하고 사흘 동안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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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비행기 재료를 구입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 놀이날개를 사려 한다고 했습니다

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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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을 일으켜 조퇴하였습니다

→ 배앓이를 해서 일찍 왔습니다

1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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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창문은 이중창이어서

→ 저희 집은 겹닫이라서

1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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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엄한 표정으로 매를 명했습니다

→ 더욱 매섭게 매를 들라 했습니다

1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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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으며

→ 푸른별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살며

→ 사람이 가장 많이 사는 나라이며

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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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밤늦은 시간에 귀가해도

→ 아무리 밤늦게 돌아와도

3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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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렸다고 채점했다는 것이었습니다

→ 틀렸다고 매겼답니다

→ 틀렸다고 했답니다

40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