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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말씨 손질하기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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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ㄱ. 문장의 종류 의미

​문장(文章) : 1. = 문장가 2. 한 나라의 문명을 이룬 예악(禮樂)과 제도. 또는 그것을 적어 놓은 글 3. [언어] 생각이나 감정을 말과 글로 표현할 때 완결된 내용을 나타내는 최소의 단위 ≒ 문(文)·월·통사(統辭)

종류(種類) : 1. 사물의 부문을 나누는 갈래 2. 갈래의 수를 세는 단위

​글은 갈래를 지을 수 있습니다. 뜻에 따라 넷으로든 다섯으로든 나눕니다. 가르니 갈래요, 나누어도 갈래예요. 어떻게 보고 나누고 가늠하느냐에 따라 글눈길을 북돋울 수 있고, 글눈빛을 살릴 만합니다. ㅅㄴㄹ

문장의 종류는 의미에 따라 다음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다

→ 글갈래는 뜻에 따라 다음 넷이 있다

→ 글은 뜻에 따라 넷으로 나눌 수 있다

《英語敎授法의 理論과 實踐》(김태환·김태한, 한신문화사, 1978) 95쪽

 

 

ㄴ. 존재함이란 어떤 것인가를 직접

​존재(存在) : 1. 현실에 실제로 있음 2. 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 만한 두드러진 품위나 처지 3. [철학] 의식으로부터 독립하여 외계(外界)에 객관적으로 실재함 ≒ 자인 4. [철학] 형이상학적 의미로, 현상 변화의 기반이 되는 근원적인 실재 5. [철학] 변증법적 유물론에서, 객관적인 물질의 세계. 실재보다 추상적이고 넓은 개념이다

직접(直接) : 1. 중간에 아무것도 개재시키지 아니하고 바로 연결되는 관계 2. 중간에 아무것도 개재시키지 아니하고 바로

​참되게 살아가는 길은 다 다릅니다. 모든 숨결이 다르거든요.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참살림을 이루면서 스스로 보여줄 만합니다. 몸소 이 참빛을 밝히고, 스스럼없이 손을 맞잡고서 참꽃을 피울 만합니다. 여기 있는 나를 봐요. 저기 있는 너를 마주합니다. 서로 착하고 참하기에 오롯이 차오르는 별빛이 초롱초롱합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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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존재함이란 어떤 것인가를 직접 보여주지 못했다

→ 참된 길이란 어떠한가를 스스로 보여주지 못했다

→ 참살림이란 어떠한가를 몸소 보여주지 못했다

《0원으로 사는 삶》(박정미, 들녘, 2022) 98쪽

 

 

ㄷ. 재배로 인한 수자원 고갈 심각 문제

​재배(栽培) : 식물을 심어 가꿈 ≒ 배재

인하다(因-) : 1. 어떤 사실로 말미암다 2. 당연한 결과로 어떤 일에 이어지거나 뒤를 따르다

수자원(水資源) : 농업, 공업, 발전용 따위의 자원이 되는 물

고갈(枯渴) : 1. 물이 말라서 없어짐 2. 어떤 일의 바탕이 되는 돈이나 물자, 소재, 인력 따위가 다하여 없어짐 3. 느낌이나 생각 따위가 다 없어짐

심각(深刻) : 상태나 정도가 매우 깊고 중대하다. 또는 절박함이 있다

문제(問題) : 1. 해답을 요구하는 물음 2. 논쟁, 논의, 연구 따위의 대상이 되는 것 3. 해결하기 어렵거나 난처한 대상. 또는 그런 일 4. 귀찮은 일이나 말썽 5. 어떤 사물과 관련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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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가지만 심은 밭은 오히려 밭흙한테도 나쁘고 밭살림에 이바지하지 못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물을 너무 많이 써야 하는 밭이 있어요. 밭일도 논일도 들일도 알맞게 가누면서, 서울살림도 차분하고 가볍게 다독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로 나누기에 즐거운 물살림이에요. 논밭이 없다시피 한 서울은 논밭살림을 먹기만 하는 얼개인데, 이러다가는 물이 메마를 뿐 아니라, 들숲바다가 온통 말라비틀어 버릴까 싶어 걱정스러울 만합니다. 참으로 골칫거리이자 큰일입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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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재배로 인한 수자원 고갈도 심각한 문제다

→ 아보카도를 키우며 물이 메말라 큰일이다

→ 아보카도밭 탓에 물이 말라 골칫거리이다

《0원으로 사는 삶》(박정미, 들녘, 2022) 15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