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ㄱ. 문장의 종류 의미
문장(文章) : 1. = 문장가 2. 한 나라의 문명을 이룬 예악(禮樂)과 제도. 또는 그것을 적어 놓은 글 3. [언어] 생각이나 감정을 말과 글로 표현할 때 완결된 내용을 나타내는 최소의 단위 ≒ 문(文)·월·통사(統辭)
종류(種類) : 1. 사물의 부문을 나누는 갈래 2. 갈래의 수를 세는 단위
글은 갈래를 지을 수 있습니다. 뜻에 따라 넷으로든 다섯으로든 나눕니다. 가르니 갈래요, 나누어도 갈래예요. 어떻게 보고 나누고 가늠하느냐에 따라 글눈길을 북돋울 수 있고, 글눈빛을 살릴 만합니다. ㅅㄴㄹ
문장의 종류는 의미에 따라 다음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다
→ 글갈래는 뜻에 따라 다음 넷이 있다
→ 글은 뜻에 따라 넷으로 나눌 수 있다
《英語敎授法의 理論과 實踐》(김태환·김태한, 한신문화사, 1978) 95쪽
ㄴ. 존재함이란 어떤 것인가를 직접
존재(存在) : 1. 현실에 실제로 있음 2. 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 만한 두드러진 품위나 처지 3. [철학] 의식으로부터 독립하여 외계(外界)에 객관적으로 실재함 ≒ 자인 4. [철학] 형이상학적 의미로, 현상 변화의 기반이 되는 근원적인 실재 5. [철학] 변증법적 유물론에서, 객관적인 물질의 세계. 실재보다 추상적이고 넓은 개념이다
직접(直接) : 1. 중간에 아무것도 개재시키지 아니하고 바로 연결되는 관계 2. 중간에 아무것도 개재시키지 아니하고 바로
참되게 살아가는 길은 다 다릅니다. 모든 숨결이 다르거든요.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참살림을 이루면서 스스로 보여줄 만합니다. 몸소 이 참빛을 밝히고, 스스럼없이 손을 맞잡고서 참꽃을 피울 만합니다. 여기 있는 나를 봐요. 저기 있는 너를 마주합니다. 서로 착하고 참하기에 오롯이 차오르는 별빛이 초롱초롱합니다. ㅅㄴㄹ
참된 존재함이란 어떤 것인가를 직접 보여주지 못했다
→ 참된 길이란 어떠한가를 스스로 보여주지 못했다
→ 참살림이란 어떠한가를 몸소 보여주지 못했다
《0원으로 사는 삶》(박정미, 들녘, 2022) 98쪽
ㄷ. 재배로 인한 수자원 고갈 심각 문제
재배(栽培) : 식물을 심어 가꿈 ≒ 배재
인하다(因-) : 1. 어떤 사실로 말미암다 2. 당연한 결과로 어떤 일에 이어지거나 뒤를 따르다
수자원(水資源) : 농업, 공업, 발전용 따위의 자원이 되는 물
고갈(枯渴) : 1. 물이 말라서 없어짐 2. 어떤 일의 바탕이 되는 돈이나 물자, 소재, 인력 따위가 다하여 없어짐 3. 느낌이나 생각 따위가 다 없어짐
심각(深刻) : 상태나 정도가 매우 깊고 중대하다. 또는 절박함이 있다
문제(問題) : 1. 해답을 요구하는 물음 2. 논쟁, 논의, 연구 따위의 대상이 되는 것 3. 해결하기 어렵거나 난처한 대상. 또는 그런 일 4. 귀찮은 일이나 말썽 5. 어떤 사물과 관련되는 일
어느 한 가지만 심은 밭은 오히려 밭흙한테도 나쁘고 밭살림에 이바지하지 못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물을 너무 많이 써야 하는 밭이 있어요. 밭일도 논일도 들일도 알맞게 가누면서, 서울살림도 차분하고 가볍게 다독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로 나누기에 즐거운 물살림이에요. 논밭이 없다시피 한 서울은 논밭살림을 먹기만 하는 얼개인데, 이러다가는 물이 메마를 뿐 아니라, 들숲바다가 온통 말라비틀어 버릴까 싶어 걱정스러울 만합니다. 참으로 골칫거리이자 큰일입니다. ㅅㄴㄹ
아보카도 재배로 인한 수자원 고갈도 심각한 문제다
→ 아보카도를 키우며 물이 메말라 큰일이다
→ 아보카도밭 탓에 물이 말라 골칫거리이다
《0원으로 사는 삶》(박정미, 들녘, 2022) 15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