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 졸따구
[ 배달겨레소리 글쓴이 숲노래] ‘졸졸’, ‘줄기’에서 비롯한 낱말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오늘말. 졸따구 시냇물이 ‘졸졸’ 흐른다고 합니다. 빗물이 ‘줄줄’ 샌다고 해요. ‘졸·줄’은 말밑이 같습니다. ‘졸졸’이나 ‘줄줄’은 이리저리 휘는 모습이 아니에요. 곧게 흐르는 모습입니다. 곧게 흐르는 모습은 ‘줄기’라는 낱…
- 숲노래 글쓴이
- 2020-10-25 10:18
한자말은 왜 우리말이 되지 못할까
[ 배달겨레소리 글쓴이 한실 ] 한자말은 왜 우리말이 되지 못할까? 우리 겨레한테 한자말은 아무리 오래 써도 그 뜻이 어렴풋하고 아리송해서 뚜렷하지 않아요. 말뜻이나 말맛이 마음을 울리며 가슴 속으로 파고 들지는 못하죠. 춘우라고 오래 오래 불렀더라도 한번 부른 봄비보다 가슴을 울리지 못해요. 또 동해, 서해, 남해라고 어릴 때부터 듣고 말해 왔어도 우리 겨레한테는 저 넓고 푸른, 그리운 바다로 가슴에 다가오지 않아 동해바다, 서해바다, 남해바…
- 한실 글쓴이
- 2020-10-25 09:07
우리.빛깔.이름이.지닌.깊이...불...밤과.낮.사이...물...그리고...해...재
[ 배달겨레소리 글쓴이 금누리 ] 빛갈: 빛을 가르다 ... 빛을 나눈 것을 말한다 ... 희다...하양: ㅎ.ㅣ, 곧 해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고 ...검다...까망: 그을음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붉다...빨강: 블, 곧 불에서 나온 말이고 ...노랗다.노랑: 노을, 곧 밤과 낮 사이에서 나온 말이고 ...-파랗다.파랑: 바다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모든 빛깔은 하얗고 까만 사이 밝기와 세가지 빨강, 노랑, 파랑으로 이루어져 있…
- 금누리 글쓴이
- 2020-10-24 12:50
푸른누리 가을 이야기
[ 배달겨레소리 글쓴이 . 빛박이 미리내 ] 푸른누리 가을은 푸르던 밤송이가 익어 벌어지며 떨어지는 알밤과 함께 열립니다. 개울가 올밤나무에서 맨 먼저 떨어지는 알밤은 밤맛이 싱겁고 깊지 않지만 첫 알밤이라서 늘 사랑을 받아요. 올 알밤이 떨어질 때면 뒷메엔 송이가 올라올 때가 되어요. 소나무 숲에서 나는 송이도 앞서 외꽃바라기가 맨 앞장을 서고, 싸리버섯도 더러 올라오고, 솔버섯(황금비단그물버섯)이 한창일 때 슬며시 올송이 밭에서 한 둘씩 고…
- 미리내 글쓴이
- 2020-10-23 21:55

얼이 깃든 말
[ 배달겨레소리 글쓴이 . 그림 보리 ] ( 우리굿 : 흩어져 가는 우리말. 잠든 얼 깨워 가락나게 살아가길. 두손모아. 보리, @bori_ink) 나날 32. 대추도 붉게 익고 제 마음도 발갛게 익어 이제 시월도 끝자락에 걸터있네요. 어느덧 배달겨레소리도 첫 걷이를 합니다. 저도 우리말 ‘비롯하다’와 함께 첫 글을 싹 틔워 봅니다. ‘시작(始作)하다’는 처음‘시’와 지을‘작’을 붙인 한글한자말인데, 우리말로 하면 ‘비롯하다’ ‘싹 틔우다’, …
- 보리 글쓴이
- 2020-10-23 16:08

빛고리-19 좀알살이가 보여준 것들
[ 배달겨레소리 글쓴이 한실 . 빛박이 CDC ] 올 한해는 온 누리를 빛고리-19 좀알살이앓이( 코비드-19 )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누리 곳곳에서 온갖 수를 써가며 이 좀알살이에서 벗어나려 애써왔지만, 오늘( 2020. 10. 23 )로 네즈믄온골( 4.100만 ) 사람이 넘게 이 돌림앓이에 걸렸고 온열셋골( 113만 ) 사람 넘게 죽었어요. 많이 걸리고 많이 죽은 나라들을 보면 미국이 으뜸이고 인디아가 다음이고 브라질이 셋째에요. 우리가 늘…
- 한실 글쓴이
- 2020-10-23 15:43

알짱같은 온낛돈(전세금) 닷즈믄골(5,000만)원 떼먹고 달아난...
[ 배달겨레소리 글쓴이 하늘미르 ] 언니 탈 없이 잘 지내시죠? 날씨가 아주 쌀쌀해지네요. 글쓰기 때문에 마음이 걸리네요. 해야 할 일을 제때 안하면 뒤가 켕키니까요.ㅎㅎ 요새 한 달 넘게 시달리는 일이 있습니다. 저희 연구소 집임자가(주인이) 꾀한 '거덜알림과(파산선고'와) 높값팔기가('경매낙찰'이) 9월 10일에 함께 이루어져, 그 뒤로 벼리집(법원)과벼리바치 일방( 변호사 사무실)을 들락이고, 내고받는 글종이(서류)를 꾸미고 오늘도 벼리집…
- 김호룡 글쓴이
- 2020-10-23 14:27
ㅎ 빛나리라
[배달겨레소리 멋지음 날개 ] . ㅎ .오래오래. .빛나리라.. . ㄴㄱ모심. .
- 날개 글쓴이
- 2020-10-23 12:04

우리말을 살리는 길
[ 배달겨레소리 글쓴이 김정섭 ] 지난 일흔 해 넘게 우리말을 되살리려고 우리 나름대로 온갖 애를 다 써 왔다. ‘우리말 도로 찾기, 한글만 쓰기’, ‘국어 순화 운동’ 따위가 그것이다. 한글학회를 비롯한 여러 모임은 말할 것 없고 정부까지 나서서 이 일을 벌였지만 우리말은 제 자리를 찾지 못 한 채 오늘에 이르렀다. 말글살이에서 한문글자는 많이 줄었지만 한자말은 늘어났고 ‘우리말을 바로 쓰자’나 ‘우리말을 살리자’는 말은 다들 귓등을 넘겨 듣…
- 김정섭 글쓴이
- 2020-10-23 12:02

쉬운 우리말 으뜸벼리(헌법)를 가진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 배달겨레소리 글쓴이 한실 ] 우리가 쉬운 으뜸벼리(헌법)를 가진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머리말 일찍이 우리 겨레는 오늘날 쫑궈 한뭍(대륙)까지 널리 퍼져 살면서 온 누리에서 가장 앞선 삶꽃을 아름답게 꽃피운 겨레였음이 뒤늦게 여기저기 땅속에 묻혀있던 삶자취에서 드러나고 있다. 아름답게 꽃피운 삶꽃(문화, 문명)을 이웃겨레와 나누며 사이좋게 골고루 잘 살았던 겨레삶 밑거름은 말할 나위 없이 바른 삶과 겨레말살이였으리라. 겨레 모두가 바르게 살고…
- 한실 글쓴이
- 2020-10-23 11: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