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말 14 길손집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곁말’은 곁에 두면서 마음과 생각을 살찌우도록 징검다리가 되는 말입니다. 낱말책에는 아직 없습니다. 글을 쓰는 숲노래가 지은 낱말입니다. 곁에 어떤 낱말을 놓으면서 마음이며 생각을 빛낼 적에 즐거울까 하고 생각하면서 ‘곁말’ 이야기를 단출히 적어 봅니다. 숲노래 곁노래 곁말 14 길손집 놀이란 늘 사뿐사뿐 즐기는 노래이지 싶습니다. 놀면서 우는 사람은 없어요. 놀면서 다들 웃어요. 놀이란 마음에 즐거이 웃…
- 숲노래 글쓴이
- 2022-05-16 05:25
곁말 13 가는곳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곁말’은 곁에 두면서 마음과 생각을 살찌우도록 징검다리가 되는 말입니다. 낱말책에는 아직 없습니다. 글을 쓰는 숲노래가 지은 낱말입니다. 곁에 어떤 낱말을 놓으면서 마음이며 생각을 빛낼 적에 즐거울까 하고 생각하면서 ‘곁말’ 이야기를 단출히 적어 봅니다. 숲노래 곁노래 곁말 13 가는곳 낱말책에 ‘가는곳’이나 ‘가는길’ 같은 낱말은 아직 없습니다만, 저는 이런 낱말을 거리끼리 않으면서 씁니다. 띄지 않고 …
- 숲노래 글쓴이
- 2022-05-16 05:21
숲에서 짓는 글살림 27. 몰록 깨달은 씨앗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에서 짓는 글살림”은 숲을 사랑하는 눈빛으로 시골자락에서 아이들하고 살림을 짓는 길에 새롭게 맞아들여 누리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숲에서 짓는 글살림 27. 몰록 깨달은 씨앗 사투리넋 오늘 우리는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나날을 살아갑니다. 흔히 쓰는 말이든 더러 쓰는 말이든 낡은 틀대로 헤아릴 까닭이 없습니다. 어제까지 쓴 말을 바탕으로 오늘 새롭게 살려서 쓰는 말결을 북돋우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사…
- 숲노래 글쓴이
- 2022-05-12 20:31

오늘말. 엉너리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오늘말 오늘말. 엉너리 엉터리로 하고서 엉겨붙으려 하는 능구렁이가 있으면 꽤나 골치가 아플 뿐 아니라, 달라붙은 이 엉너리를 떨구려 하면서 녹초가 되기 일쑤입니다. 눈속임으로 하니까 엉너릿손을 내밀 테지요. 꿀발림으로 살살 꼬드기려 할 적에 그만 넘어가…
- 숲노래 글쓴이
- 2022-05-12 20:28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115] 씀바귀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115] 씀바귀 멀리서 찾아온 글동무하고 두류공원에 갔다. 대구에 살지만 막상 혼자 느긋이 쉬려고 두류공원에 간 적이 없다. 글동무하고 찻집에라도 갈까 했으나, 봄날씨가 좋으니 공원이 낫지 않겠느냐 해서 가 보았는데, 하늘을 보며 나무 곁에 앉거나 걸으니 오히려 좋았다. 두류공원을 걷다 보니 곳곳에 씀바귀가 노랗게 꽃을 피웠다. 아무도 안 쳐다볼 만한 자리에 피었다. 공원에 오는 사람 가…
- 숲하루 글쓴이
- 2022-05-06 19:07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114] 가지치기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114] 가지치기 올해는 아까시꽃을 따먹어 보고 싶었다. 마침 두류공원을 걷다가 아까시꽃을 본다. 이팝나무도 꽃을 활짝 피웠다. 이팝나무에 핀 꽃이 더 뽀얗고 아까시나무는 송사리를 이제 터트린다. 그렇지만 아까시나무가 무척 커서 가지에 손이 닿기에는 내 키로는 매우 높아 보인다. 한 송이를 살짝 따서 맛을 보고 싶었는데 이 도시에서는 나무마다 가지치기를 너무 많이 하느라 손이 안 닿는다.…
- 숲하루 글쓴이
- 2022-05-06 19:07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113] 꾀꼴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113] 꾀꼴 소나무 그늘에 앉으니 바람이 차다. 햇살이 드리운 두류공원에서 조금 걸으니 흙길이 나오는 야트막한 멧자락으로 올라간다. 놀이터가 제법 넓고, 울타리가 있다. 사람은 숲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짐승은 내려오지 못하게 막은 듯하다. 울타리 너머를 보는데, 처음이다 싶은 새소리가 들려온다. 울타리 가까이 다가간다. 새소리가 들리는 쪽 나무를 올려다본다. 바닥이 비스듬하고 나무가 무척…
- 숲하루 글쓴이
- 2022-05-04 20:52
얄궂은 말씨 손질하기 7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 얄궂은 말씨 손질하기 7 ㄱ 말 언어 인간의 기본 생활 가능 ‘말 언어’만으로도 인간의 기본 생활은 가능하다 → 사람은 말만으로도 이럭저럭 산다 → 말만 해도 웬만큼 살 수 있다 《혁명노트》(김규항, 알마, 2020) 171쪽 한자말 ‘언어’는 우리말 ‘말’을 가리킵니다. “말 언어”는 “말 말”인 셈이니 겹말입니다. 사람은 말만 하여도 이럭저럭 살아간다지요. 말을 하기만 하면 웬만큼 살 수 있…
- 숲노래 글쓴이
- 2022-05-01 21:13
곁말 12 주제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곁말’은 곁에 두면서 마음과 생각을 살찌우도록 징검다리가 되는 말입니다. 낱말책에는 아직 없습니다. 글을 쓰는 숲노래가 지은 낱말입니다. 곁에 어떤 낱말을 놓으면서 마음이며 생각을 빛낼 적에 즐거울까 하고 생각하면서 ‘곁말’ 이야기를 단출히 적어 봅니다. 숲노래 곁노래 곁말 12 주제 어릴 적부터 “○○하는 주제에” 소리를 익히 들었습니다. “힘도 없는 주제에”나 “골골대는 주제에”나 “못하는 주제에”나 …
- 숲노래 글쓴이
- 2022-05-01 21:08
오늘말. 아슬빛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말빛 오늘말. 아슬빛 돈을 노리기에 함부로 몸을 째거나 뜯으려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들은 돌림앓이를 퍼뜨려 몸살피기를 꾀하기도 합니다. 적잖은 미리맞기(예방주사·백신)는 사람들 몸을 알게 모르게 재거나 살피면서 꿍꿍이 뒷셈을 챙깁니다. 우리가 착하면서 …
- 숲노래 글쓴이
- 2022-05-01 2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