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 쿡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우리말 오늘말. 쿡 자그마한 소리도 잘 듣는 사람이 있으나, 커다란 소리마저 잘 듣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저 귀가 먹은 탓일 수 있지만, 마음을 안 연 탓도 크다고 여겨요. 또박또박 말을 하건 반듯반듯 글을 쓰건, 마음을 닫은 사람은 줄거리뿐 아…
- 숲노래 글쓴이
- 2023-08-13 17:08
오늘말. 멀뚱멀뚱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우리말 오늘말. 멀뚱멀뚱 우리가 입으로 터뜨리는 말은 마음에서 솟습니다. 즐겁거나 슬픈 모든 기운이 삶이라는 길을 거쳐 마음으로 자리잡고, 앞으로 이루거나 일구려는 뜻에 따라서 새롭게 이야기를 얹어서, 가만히 소리를 입고서 흘러나옵니다. 무뚝뚝하구나 싶…
- 숲노래 글쓴이
- 2023-08-13 17:08
작게 삶으로 008 푸른 눈으로 쓴다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008 푸른 눈으로 쓴다 《아나스타시아 6 가문의 책》 블라지미르 메그레 한병석 옮김 한글샘 2021.5.20. 《아나스타시아 6 가문의 책》을 2021년 7월 22일에 처음 펼쳤다. 그날은 머리가 얼음덩이 같고 쩍쩍 갈라지듯이 아팠다. 다섯 시간 동안 책을 읽었지만 반도 못 넘겼다. 두 해가 지난 오늘 다시 들춘다. 오늘은 두 해 앞서처럼 머리가 차갑거나 갈라지듯 아프지 않다. 두 해 앞서는 다섯 …
- 숲하루 글쓴이
- 2023-08-11 22:36
작게 삶으로 007 세 가지 꿈으로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작게 삶으로 007 세 가지 꿈으로 《영리한 공주》 다이애나 콜즈 글 공경희 옮김 비룡소 2002.4.24. 《영리한 공주》는 동화책이다. 책을 많이 읽는 글벗이 읽어 보라고 했다. 거듭 소리내어 읽으면 글쓰기 실마리를 새삼 알아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책을 장만하던 2021년 7월 20일을 떠올린다. 그날은 마음이 어수선했다. 어디 가야 하는 날인데, 어디 가는 길에 반쯤 지나서 보니 가방이 없더라. 그냥…
- 숲하루 글쓴이
- 2023-08-11 22:32
말꽃삶 13 전쟁용어 씨앗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꽃 말꽃삶 13 전쟁용어 씨앗 예부터 어른들은 비를 ‘비’라고 하면서 ‘비’가 무엇인가 하고 생각하고 살피고 돌아보고 헤아리는 밑틀을 마련했습니다. 어린이 스스로 마음을 북돋우라는 뜻으로 삶·살림을 수수한 말씨로 담아서 살며시 들려주고 가만히 지켜보았어요. 비를 바라보면 ‘빛납’니다. 빗방울마다 빛이 나요. 막상 빗방울을 손바닥에 얹으면 그저 물방울이지만, 구름에서 땅으로 내려오려고 하늘을…
- 숲노래 글쓴이
- 2023-08-07 13:00

숲에서 짓는 글살림 40. 빛둥이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에서 짓는 글살림”은 숲을 사랑하는 눈빛으로 시골자락에서 아이들하고 살림을 짓는 길에 새롭게 맞아들여 누리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숲에서 짓는 글살림 40. 빛둥이 “속 좀 풀자.”고 말할 적에는 두 가지 뜻입니다. 성이 나거나 골이 난 속(마음)을 찬찬히 다스리자는 뜻이 첫째요, 술을 잔뜩 마시느라 메스껍거나 힘들거나 아픈 속(배)을 부드럽게 다스리자는 뜻이 둘째입니다. 그런데 국립국어원 낱말책을 들추면 ‘…
- 숲노래 글쓴이
- 2023-08-07 12:39

곁말 62 거지말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곁말’은 곁에 두면서 마음과 생각을 살찌우도록 징검다리가 되는 말입니다. 낱말책에는 아직 없습니다. 글을 쓰는 숲노래가 지은 낱말입니다. 곁에 어떤 낱말을 놓으면서 마음이며 생각을 빛낼 적에 즐거울까 하고 생각하면서 ‘곁말’ 이야기를 단출히 적어 봅니다. 숲노래 우리말 곁말 62 거지말 꾸밈없이 말하면 걱정이 없습니다. 꾸미다가 스스로 펑 터지거나 아슬합니다. 꾸밈없이 글쓰고 일하고 생각하고 살림하면 아름…
- 숲노래 글쓴이
- 2023-08-07 12:35
곁말 61 구경그림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곁말’은 곁에 두면서 마음과 생각을 살찌우도록 징검다리가 되는 말입니다. 낱말책에는 아직 없습니다. 글을 쓰는 숲노래가 지은 낱말입니다. 곁에 어떤 낱말을 놓으면서 마음이며 생각을 빛낼 적에 즐거울까 하고 생각하면서 ‘곁말’ 이야기를 단출히 적어 봅니다. 숲노래 우리말 곁말 61 구경그림 이오덕 님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이끌어낸 멧골아이 그림을 처음 본 1994년에 깜짝 놀랐어요. 멋스러이 그리도록 안 다…
- 숲노래 글쓴이
- 2023-08-07 12:31
하루 우리말 노래 : 길불 빈그릇 철눈 잎빛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하루 우리말 노래 우리말 새롭게 가꾸기 45. 길불 건너는 길목이라면 ‘건널목’이다. 건널목에 놓은 불이라면 ‘건널불’이다. 그러나 적잖은 어른들은 ‘건널목’이라는 쉬운말이 아닌 ‘횡단보도’라는 일본스런 한자말을 쓴다. 또한 건너는 길목에 놓는 불을 ‘건널불’이라는 쉬운말이 아닌 ‘신호등’이라는 일본스런 한자말로 가리킨다. 길을 밝히는 불은 어떤 말로 가리켜야 쉽고 어울릴까? 길을 밝히는 불빛 같은 사람은 어떤 …
- 숲노래 글쓴이
- 2023-08-07 12:16
곁말 60 둘레말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곁말’은 곁에 두면서 마음과 생각을 살찌우도록 징검다리가 되는 말입니다. 낱말책에는 아직 없습니다. 글을 쓰는 숲노래가 지은 낱말입니다. 곁에 어떤 낱말을 놓으면서 마음이며 생각을 빛낼 적에 즐거울까 하고 생각하면서 ‘곁말’ 이야기를 단출히 적어 봅니다. 숲노래 우리말 곁말 60 둘레말 우리나라는 온갖 곳으로 부릉부릉 다니는 길을 많이 뚫거나 냈습니다. 시골이나 작은고장은 으레 옛길(구도로)하고 새길(신도…
- 숲노래 글쓴이
- 2023-08-07 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