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날 이레말 - 겹말 6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ㄱ. 무리 나누기, 즉 분봉 ‘무리 나누기’, 즉 분봉입니다 → ‘무리나누기…
- 숲노래 글쓴이
- 2021-05-26 07:21
[토박이말 살리기]1-48 던적스럽다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 살리기]1-48 던적스럽다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던적스럽다'입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하는 짓이 보기에 치사하고 더러운 데가 있다.'라고 풀이를 하면서 "그의 행동은 던적스러워서 괜히 꺼려진다."는 보기월을 보였습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은 '(사람이나 그 말, 행동이) 치사하고 더러운 데가 있다.'라고 풀이를 하고 "제발 던적스럽게 치근거리지 마라."는 보기월을 들었습니다…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5-26 07:21
책숲마실 - 서울 〈호수책장〉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책숲마실’은 나라 곳곳에서 알뜰살뜰 책살림을 가꾸는 마을책집(동네책방·독립서점)을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러 고장 여러 마을책집을 알리는(소개하는) 뜻도 있으나, 이보다는 우리가 저마다 틈을 내어 사뿐히 마을을 함께 돌아보면서 책도 나란히 손에 쥐면 한결 좋으리라 생각하면서 단출하게 꾸리려고 합니다. 마을책집 이름을 누리판(포털) 찾기칸에 넣으면 ‘찾아가는 길’을 알 수 있습니다. 고니못 책숲마실 : 서울 〈호…
- 숲노래 글쓴이
- 2021-05-26 07:21

오늘말. 두멧골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말빛 오늘말. 두멧골 서울이라는 눈으로 보면 여느 시골도 두멧골입니다. 시골이라는 눈으로 보면 마을이 없이 한참 숲을 지나 골짜기를 두루 건너야 비로소 깊은골이에요. 멧자락이 겹겹이 있으니 겹겹골일 텐데, 아직 겹겹멧골에까지 누리그물이 뻗지는 않을 테지요.…
- 숲노래 글쓴이
- 2021-05-26 07:16
[토박이말 살리기]1-47 더덜뭇하다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 살리기]1-47 더덜뭇하다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더덜뭇하다'입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결단성이나 다잡는 힘이 모자라다'라고 풀이를 하고 있고 보기월로 "그는 더덜뭇하여 맺고 끊는 맛이 없다."를 들었습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는 '결단성이나 다잡는 힘이 약하다'로 풀이를 하고 있고 보기월은 없네요.. '결단성(력)'이라는 것이 '맺고 끊고 힘'을 나타내고 '약하다'는 말은 '여리…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5-26 07:16
말 좀 생각합시다 11 나의 사랑 너의 눈물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말 좀 생각합시다’는 우리를 둘러싼 숱한 말을 가만히 보면서 어떻게 마음을 더 쓰면 한결 즐거우면서 쉽고 아름답고 재미나고 사랑스레 말빛을 살리거나 가꿀 만한가 하는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말 좀 생각합시다 11 나의 사랑 너의 눈물 어린이가 읽는 글을 쓰는 사람은 글결을 가다듬으려고 더 마음을 기울입니다. 어른이 읽는 글을 쓰는 사람도 글결을 가다듬기는 하지만, 이보다는 글멋을 부리는 데에 더 마음을 기울…
- 숲노래 글쓴이
- 2021-05-26 07:16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15] 가는잎그늘잔디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15] 가는잎그늘잔디 참나무 곁을 지나가다 가는잎그늘잔디 앞에서 멈춘다. 손으로 만지니 보드랍다. 서리 내린 뒤에도 홀로 푸르게 자라던 풀이다. 여느 풀이지만 푸르기에 눈길이 쏠린다. 보드라운 잎이지만 참 질기다. 어릴 적 일인데, 마을을 막 벗어나 오빠골을 오를 적에 앞서간 마을 언니오빠를 따라잡으려고 막 뛴다. 마음은 바쁜데 뛰다가 풀에 걸려 꼬꾸라진다. 옷도 버리고 손도 따끔한데 윗…
- 숲하루 글쓴이
- 2021-05-26 07:14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14] 비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14] 비 집을 나설 적부터 비 오는 날이 좋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숲길이 질퍽하다. 길이 푹 꺼진 자리에는 웅덩이가 하나둘셋 나온다. 나뭇잎이 빗물에 쓸려 몰린 틈으로 물이 졸졸 흐른다. 그런데 어린 날에는 비 오는 날이 싫었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비가 오면 엄마가 마중을 오지만, 마을에서 놀다가 소낙비를 맞고 소 먹이러 따라다니다가 소낙비를 맞고 들에 밭에 일하다가 비를 맞는다.…
- 숲하루 글쓴이
- 2021-05-26 07:13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18-가지고 있는 어떤 ...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18-가지고 있는 어떤... 엊그제 내리는 비를 두고 여름을 재촉하는 비라고 했었는데 어제 또 비가 내리더구나. 어떤 사람은 오란비(장마)가 일찍 찾아온 것 같다고도 하더라만 그건 아닌 것 같고. 비가 그치면 내 말대로 여름 못지 않게 더울 거라고 하는 기별이 들리는 것을 보면 말이야. 어제 앞낮까지는 문을 닫아 놓으면 더워서 열라고 했었는데 뒤낮에는 밖에 나가니 팔이 시…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5-26 07:13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입맛 나흘 물알 푸성귀 모이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입맛 나흘 물알 푸성귀 모이 오늘은 4285해(1952년) 펴낸 ‘과학공부 5-2’의 49쪽부터 50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49쪽 둘째 줄부터 넷째 줄에 걸쳐 ‘그러니 우리는 밥을 잘 씹어 먹고, 반찬을 이것저것 골라서 섞어 먹으며는’이 나옵니다. 이 말은 요즘 ‘편식’을 하지 말라고 하는 말을 쉽게 잘 풀어 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5-20 2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