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 가재나 게나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말빛 오늘말. 가재나 게나 언뜻 보면 비슷비슷할는지 모르나, 바쁜 눈길이 아닌 차분한 눈길로 바라보면 어슷비슷하지 않습니다. 슥 지나치려는 걸음새라면 닮았다고 여길는지 모르지만, 서두르는 몸짓이 아닌 참한 몸차림으로 마주하면 똑같지도 꼭같지도 않은 줄 알아…
- 숲노래 글쓴이
- 2021-02-04 14:56
[토박이말 살리기]1-16 깍두기집안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깍두기집안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터박이말 #바람바람 [토박이말 살리기]1-16 깍두기집안 오늘 알려 드리는 토박이말은 여러 가지 까닭 때문에 흔들리고 있는 이 땅 위의 많은 집안과 아랑곳한 말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반듯하며 서로 높여 주고 힘이 되어 주는 좋은 집안이 참 많습니다. 다툼은 커녕 큰소리를 낼 일도, 얼굴을 찌푸릴 일도 …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2-04 14:56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앞날 일군 씩씩하다 숨쉬기 염통 허파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오늘은 4285해(1952년) 펴낸 ‘과학공부 5-2’의 35쪽부터 36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우리 한글 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35쪽 첫째 줄에 ‘그 때야 비로소 실한 몸이 그리워진다’가 나옵니다. 여기서 ‘실한’을 빼면 다 토박이말로 되어 있는데 ‘실한’을 ‘튼튼한’으로 바꿨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말집(사전)에 ‘실하다’를 찾아보면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2-02 15:54
오락가락 국어사전 7 낱말책에 써넣을 말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락가락 국어사전’은 국어사전이란 이름으로 나오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낱말풀이를 살피면서 잘못되거나 엉뚱하거나 뒤틀리거나 엉성하구나 싶은 대목을 하나하나 짚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추스르거나 바로잡거나 고쳐야 우리말꽃을 살찌울 만한가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꼭지입니다. 낱말책에 써넣을 말을 살피기 [오락가락 국어사전 7] 제대로 가려서 쓸 말 말을 제대로 가릴 줄 안다면 생각을 제대로 가릴 수 있습니…
- 숲노래 글쓴이
- 2021-02-02 15:51
우리말 뿌리 열셋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 발뒤꿈치 : 발 뒤쪽 끝에 있는 볼록한 곳(=뒤꿈치, 발꿈치) (㉥ 하늬버선-양말-마다 발 뒤꿈치쪽에 닿은 곳이 늘 먼저 헤진다) · 팔꿈치 : 위팔뼈와 아래 팔뼈가 닿은 곳 바깥쪽(=팔꾸머리, 팔끄마리) (㉥ 왼손으로 서로 맞은편 사람 팔꿈치 밑을 괴고 팔씨름을 했다) · 껍질 : 어떤 것 겉을 덮은 몸, 물렁한 몬 (㉥ 소나무 껍질, 귤껍질) · 콩깍지 : 콩을 떨어내고 남은 껍질(= 콩껍데기) (㉥ 네 눈…
- 한실 글쓴이
- 2021-02-01 13:59
[토박이말 살리기]1-15 길트기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길트기 #참우리말 #숫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살리기]1-15 길트기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은 밝날(일요일) 제가 쉬면서 머리로 갈무리한 일과 이어지는 말이지 싶습니다. 저는 어제 다음 이레 해야 할들을 생각해 보고 일의 앞뒤를 매겼습니다. 그리고 운힘다짐(협약)을 한 다른 모임과 함께할 일들, 우리 모임에서 올해 새롭게 할 일을 어떻게 꾸려 갈 것인…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2-01 13:28
오늘말. 손바닥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오늘말. 손바닥 처음으로 “내 손바닥에서 노는군” 하는 말을 듣던 때에는 못 알아들었어요. 내 몸뚱이가 이렇게 큰데 어떻게 네 손바닥에서 놀 수 있나 싶어 갸우뚱했습니다. ‘손바닥’을 그저 조그마한 바닥으로만 여기던 어린 날에는 못 알아들은 그 말씨를 나중에 알아…
- 숲노래 글쓴이
- 2021-02-01 13:28
알수록 재미있고 뜻깊은 우리말! 1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우리말에 날짜를 세는 말로 ⓵ 뒷가지가 사흘, 나흘, 열흘처럼 -ᄒᆞᆯ> -흘로 끝나는 말 ⓶ 뒷가지가 닐웨 > 이레, 여ᄃᆞ래 > 여드레처럼 –웨 > -에로 끝나는 말 ⓷ 뒷가지가 닷쇄 > 닷새, 엿쇄 >엿새처럼 -쇄 > -새로 끝나는 말 ⓸ 뒷가지가 스무날처럼 –날로 끝나는 말 따위로 여러 가지가 있다. 오늘날은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
- 한실 글쓴이
- 2021-01-31 12:07
[내가 사랑하는 아이] 16. 독서실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내가 사랑하는 아이] 16. 독서실 새해 아침에 아들이 전화했다. “엄마 새해 복 많이 받아.” “그래, 고맙다 아들.” “오늘도 일 나가나?” “응. 가야 하는데 엄마가 아파서 누웠어.” “아프지 마, 엄마!” 초등학교 때까지 해마다 마지막 날은 한지붕 이야기를 했다. 둥글게 둘러앉아 막내부터 돌아가면서 아쉬운 일과 새해 다짐으로 이야기꽃을 피운다. 2020년에는 오랜만에 모인다는 생각에 모두가 마음이 부풀었…
- 숲하루 글쓴이
- 2021-01-31 12:07
책숲하루 2021.1.29. 사회적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책숲하루’는 전남 고흥에서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책숲(도서관)을 꾸리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말꽃을 짓는 길에 곁에 두는 책숲에서 짓는 하루 이야기인 ‘책숲하루 = 도서관 일기’입니다. 책숲하루 2021.1.29. 사회적 ―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푸른배움터(고등학교)를 마치고 열린배움터(대학교)에 들어가던 1994년 어귀에 ‘중·고등학교’하고 ‘대학교’란 이름…
- 숲노래 글쓴이
- 2021-01-30 2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