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1-바라는 것을...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1-바라는 것을...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어제 밤에 마실을 나갔다가 벚나무 밑에 떨어져 있는 나뭇잎들을 보았단다. 벌써 잎을 떨구는 나무를 보니 가을이 성큼 우리들 곁으로 다가왔음을 더 똑똑히 느낄 수 있었지. 나무를 올려다 보니 아직 푸른 잎들이 훨씬 많았지만 노란 빛, 붉은 빛으로 바뀐 나뭇잎들이 더러 있더구나. 너희들은 무엇을 보며 가을을 느끼게 될지 궁금하네?…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8-21 17:05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모듬살이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때 빨다 한데 동무 모듬살이 오늘은 4285해(1952년) 펴낸 ‘과학공부 5-2’의 61쪽부터 62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앞서 보여 드린 60쪽 아래 둘째 줄부터 61쪽 첫째 줄까지 걸쳐서 "이 기름기와 땀에 먼지가 앉아서 말라 붙으면, 때가 되어서 살갗에 앉는다."라는 월(문장)이 있습니다. 이 월은 '기름기'를 빼면 모두 토박…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8-21 17:05
[토박이말 살리기]1-71 드티다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 살리기]1-71 드티다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드티다'입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밀리거나 비켜나거나 하여 약간 틈이 생기다. 또는 그렇게 하여 틈을 내다'라는 뜻이 있다고 하면서 "힘주어 미니까 바위가 약간 드티는 것 같다"와 같은 보기월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예정하였거나 약속하였던 것이 어그러져 연기되다 . 또는 그렇게 연기하다'는 뜻도 있다고 하면서 "남편이 오늘 나오나? 오늘…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8-16 17:45
[요즘 배움책에서 살려 쓸 토박이말]1-몸씨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요즘 배움책에서 살려 쓸 토박이말]1-몸씨=자세 1학년 국어 배움책(교과서) 첫째 마당 이름이 ‘바른 자세로 읽고 쓰기’입니다. 여기 있는 ‘자세’와 아랑곳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거의 다 ‘자세’라는 말을 자주 보고 들었기 때문에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옛날 배움책에는 ‘자세’라는 말을 써야 할 곳에 ‘몸씨’라는 말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말집(사전)에 올라…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8-13 22:45
[토박이말 살리기]들가을달(8월) 토박이말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 살리기]들가을달(8월)에 알고 쓰면 좋을 토박이말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바다로 골짜기로 막바지 더위를 식히러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금만 늦어도 물이 차가워서 물에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울 가에서 흐르는 물을 보거나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느낄 수 있지만 말이지요. 여울놀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골짜기를 찾는답니다. 이제 막바지 더위라는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은 가을로 …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8-13 22:43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0-빠져나가는...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0-빠져나가는...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들가을, 입추가 지나서 그런지 밤에 느끼는 숨씨(공기)가 많이 다르더구나. 이제 밤에는 찬바람틀을 켜지 않아도 견딜만하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 저마다 느낌이 달라서 아직 덥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말이지. 밤 마실을 짧게나마 나가 보면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빠져나가는 으뜸 수…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8-13 22:37
[토박이말 살리기]1-70 드림셈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 살리기]1-70 드림셈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드림셈'입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한 번에 하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어서 주고받는 셈'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고 '분액'이 비슷한 말이라고 했습니다. '분액'의 뜻이 '한 번에 하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어서 주고받는 셈'이라고 '드림셈'과 풀이가 같았지만 보기월은 없었습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은 '한 번에 하지 않고 몇 차례에 나누어서 …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8-13 22:37
[토박이말 살리기]1-69 드레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 살리기]1-69 드레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드레'입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인격적으로 점잖은 무게'라고 풀이를 하고 "어린 사람이 퍽 드레가 있어 보인다."와 이문구의 '해벽'에 나온 "권세도 좋고 돈도 좋지마는 아무리 드레 없는 뱃놈이라도 무슨 영금을 보건 눈썹 한 터럭 까딱 안 할 테니까."를 보기월로 보여 주었습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서는 '사람의 품격으로서의 점잖은 무게…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8-09 10:59
[노래에서 길을 찾다]16-내가 부를 너의 이름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노래에서 길을 찾다]16-내가 부를 너의 이름 오늘 들려 드릴 노래는 '내가 부를 너의 이름'입니다. 이 노래는 4323해(1990년)에 신창규 님이 노랫말을 쓰시고 가락을 붙이신 것을 김영태 님이 불러 널리 알려졌습니다. 노랫말을 살펴보면 누군가를 애타게 부르고 있는데 '항상', '고독' , '위해' 빼고는 모두 토박이말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르는 이름을 여러 가지로 붙였는데 그 느낌을 참 남달리 나…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8-06 17:42
[토박이말 살리기]1-68 뒷배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 살리기]1-68 뒷배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뒷배'입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겉으로 나서지 않고 뒤에서 보살펴 주는 일. 또는 그런 사람'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기월 다음과 같은 말꽃 지음몬(문학 작품)에 있는 보기를 들고 있습니다. 필순이는 가게를 보게 하고 부모는 안에서 살림을 하며 뒷배나 보아 달라 하기에 십상 알맞았다.(염상섭, 삼대) 구가가 뒷배 봐 주고 …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8-06 17: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