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날 이레말 - 토씨 의 4 류의 流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류의 流 어떤 류의 책을 탐독하느냐 → 어떤 책을 즐겨읽느…
- 숲노래 글쓴이
- 2021-09-06 21:02
오늘말. 열린밥터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말빛 오늘말. 열린밥터 고을마다 고을빛이 흐릅니다. 터를 섬길 줄 아는 이라면 섣불리 풀밭이나 도랑을 잿빛으로 덮지 않아요. 고장마다 새로운 고장빛을 헤아리려는 마음이 없기에 자꾸 뒷길로 삽질을 하고 잿빛집을 세우려 합니다. 우리가 살아갈 자리에는 무엇…
- 숲노래 글쓴이
- 2021-09-06 21:01
말 좀 생각합시다 17 예쁜 토박이말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말 좀 생각합시다’는 우리를 둘러싼 숱한 말을 가만히 보면서 어떻게 마음을 더 쓰면 한결 즐거우면서 쉽고 아름답고 재미나고 사랑스레 말빛을 살리거나 가꿀 만한가 하는 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말 좀 생각합시다 17 예쁜 토박이말 ‘예쁜 토박이말’이나 ‘아름다운 토박이말’을 살리자고 하는 얘기를 새뜸(언론)이나 책이나 배움터(학교)에서 곧잘 다룹니다. 이런 얘기를 더러 읽거나 듣다 보면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러…
- 숲노래 글쓴이
- 2021-09-06 20:50
[토박이말 살리기]1-74 들무새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토박이말 살리기]1-74 들무새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들무새'입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뒷바라지에 쓰는 물건'이라는 뜻과 '어떤 일에 쓰는 재료'라는 두 가지 뜻이 있다고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는 '어떤 일이나 사람을 뒷바라지하는 데 쓰이는 물건'이 바탕뜻(기본의미)이고 '무엇을 만드는 데 쓰이는 재료'라는 뜻도 있다고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곳 다 보기월은…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9-04 17:28
푸른책 읽기 16 전원 옥쇄하라!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푸른책 읽기 16 싸움판(군대)이란 민낯 《전원 옥쇄하라!》 미즈키 시게루 김진희 옮김 AK comics 2021.8.15. 《전원 옥쇄하라!》(미즈키 시게루/김진희 옮김, AK comics, 2021)는 일본에서 1973년에 처음 나왔고, 우리나라에는 2021년에 비로소 나옵니다. 이 그림꽃책을 선보인 미즈키 시게루(1922∼2015) 님은 이 그림꽃책에 나오듯 싸울아비(군인)로 끌려가서 허덕였으며,…
- 숲노래 글쓴이
- 2021-09-03 07:58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3-누군가를 아끼는...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3-누군가를 아끼는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누군가를 아끼는 마음을 품고 있다면 뜻한 바를 이룰 것이다."야. 이 말씀은 미국에서 가락글지은이(시인)자 광대(영화배우)이면서 한배곳 갈침이(대학 교수)이기도 했던 '마야 안젤루' 님이 남기신 거라고 해. 사람이 사랑에 쉽게 빠지기도 하고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다가 또 싫어졌다는 말을 하는 것을 더…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9-03 07:36
[요즘 배움책에서 살려 쓸 토박이말]2-너나들이
[ 배달겨레소리 바람 바람 글님 ] [요즘 배움책에서 살려 쓸 토박이말]2-너나들이 1학년 국어 교과서 첫째 마당에 꽃등으로 나오는 말이 ‘나, 너, 우리’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나날살이에서 자주 쓰는 말이기도 하고 가장 바탕이 되는 말이라서 낱말을 참 잘 골랐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말만 가르치고 배우고 끝내면 좀 아쉽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 ‘너’를 보니 함께 가르치고 배우면 더 좋을 토박이말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그건 …
- 바람 바람 글쓴이
- 2021-09-03 07:36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61] 수박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61] 수박 여름이면 마을에 수박 장사가 왔다. 경운기에 가득 싣고 알리면 마을 사람이 몰려와서 고른다. 손으로 톡톡 두들겨 통통 맑은소리가 나면 잘 익은 수박이고 퉁퉁 끊어지면 껍질이 두껍다. 그래도 속은 갈라 봐야 허벅허벅하거나 여물고 짙은지 알기에 아저씨가 세모로 칼집을 내어 속을 보여주었다. 찬물에 수박을 담가 두었다가 시원하다 싶을 적에 쟁반에 놓고 썬다. 수박 한 덩어리 자르면…
- 숲하루 글쓴이
- 2021-09-03 07:35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60] 타래붓꽃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60] 타래붓꽃 어린 날에 본 타래붓꽃은 범부채 풀잎보다 좁고 길쭉하다. 빛깔이 푸르고 속대를 뽑으면 원추리 밑둥처럼 옅은 풀빛이다. 가느다란 풀잎 속대를 뽑고 속대 하나를 더 빼낸다. 속대를 빼면 풀잎 속이 비고 속대가 빠지면서 이파리 끝은 늘어진 옷처럼 구불구불하고 보드랍고 얇다. 아랫입술에 살짝 얹고 후 하고 바람을 불어 넣으면 붙은 풀 틈으로 바람이 들어가 곱게 풀피리 소리가 울린…
- 숲하루 글쓴이
- 2021-09-03 07:35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59] 삐비
[ 배달겨레소리 숲하루 글님 ] [숲하루 풀꽃나무 이야기 59] 삐비 오빳골 지름길 무덤 앞에서 삐비를 뽑아 먹었다. 우리는 ‘삐삐’라 했다. 겨울 바람이 봄바람으로 바뀔 무렵이면 잔디보다 조금 큰 풀에 자주빛 새싹이 가운데에 올라온다. 끝이 뾰족하게 돌돌 말린 새싹을 잡고 당기면 삐 소리가 나고 드르륵 덜컹 뿌드득 하며 촉촉한 풀이 스치는 소리를 내며 뽑힌다. 보드라운 새싹을 잡고 당기면 내 손이 작게 울린다. 삐삐를 막 뽑으면 촉촉하다. 돌…
- 숲하루 글쓴이
- 2021-09-03 07: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