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궂은 말씨 손질하기 12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노래 우리말 : 얄궂은 말씨 손질하기 12 ㄱ. 나의 딸 소영이의 마음 한자말을 안 썼거나 영어가 불거지지 않더라도 우리글이지는 않습니다. 겉으로는 한글이어도 ‘나의’나 “소영이의 마음”처럼 일본말씨·옮김말씨를 쓰면 얄궂고, “자라고 있다는 것을”처럼 옮김말씨를 써도 얄궂습니다. 어버이가 딸을 말할 적에는 “우리 귀여운 딸”이라 할 노릇이고 “귀여운 딸”이라고만 할 수 있습니다. “자란다고”처럼 단출히 끊…
- 숲노래 글쓴이
- 2022-11-19 06:44
말꽃삶 3 파랗다 푸르다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파란하늘’하고 ‘푸른들’ 말꽃삶 3 파랗다 푸르다 빛깔말 가운데 ‘파랗다·파랑’이 있고, ‘푸르다·풀빛’이 있습니다. ‘-ㅇ’으로 맺는 빛깔말로 ‘파랑·빨강·노랑·하양·검정’이 있고, ‘-빛’으로 맺는 빛깔말로 ‘풀빛·보랏빛·잿빛·먹빛·물빛·쪽빛’이 있습니다. 파란하늘 푸른들 ‘파랗다’는 하늘빛을 가리킵니다. ‘푸르다’는 들빛을 가리킵니다. 하늘은 바람으로 가득합니다. 아니, 하늘은 온통 ‘바람’이라 할 테지요…
- 숲노래 글쓴이
- 2022-11-19 06:33

곁말 36 수다꽃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곁말’은 곁에 두면서 마음과 생각을 살찌우도록 징검다리가 되는 말입니다. 낱말책에는 아직 없습니다. 글을 쓰는 숲노래가 지은 낱말입니다. 곁에 어떤 낱말을 놓으면서 마음이며 생각을 빛낼 적에 즐거울까 하고 생각하면서 ‘곁말’ 이야기를 단출히 적어 봅니다. 숲노래 곁노래 곁말 36 수다꽃 사내는 수다를 떨면 안 된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사내가 말이 많으면 “계집애가 된다”고, 사내는 점잖게 말없이…
- 숲노래 글쓴이
- 2022-11-19 06:31
곁말 35 꼰대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곁말’은 곁에 두면서 마음과 생각을 살찌우도록 징검다리가 되는 말입니다. 낱말책에는 아직 없습니다. 글을 쓰는 숲노래가 지은 낱말입니다. 곁에 어떤 낱말을 놓으면서 마음이며 생각을 빛낼 적에 즐거울까 하고 생각하면서 ‘곁말’ 이야기를 단출히 적어 봅니다. 숲노래 말빛 곁말 35 꼰대 스무 살에 인천을 떠나던 1995년까지 배움터에서 ‘꼰대’라는 말을 듣거나 쓴 적이 드물지 싶습니다. 몽둥이로 두들겨패던 …
- 숲노래 글쓴이
- 2022-11-19 06:27
숲에서 짓는 글살림 32. 실컷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숲에서 짓는 글살림”은 숲을 사랑하는 눈빛으로 시골자락에서 아이들하고 살림을 짓는 길에 새롭게 맞아들여 누리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숲노래 우리말꽃 숲에서 짓는 글살림 32. 실컷 고흥읍에 볼일을 보러 가서 걷습니다. 세거리 한켠에 있는 밥집에 적힌 글월이 문득 보입니다. “무한리필(1인).” 우리 집 어린이는 이 글월을 못 알아봅니다. 적히기로는 틀림없이 한글이로되 ‘우리말’로 느끼지 못합니다. 우리 집 어린…
- 숲노래 글쓴이
- 2022-11-10 19:50

오늘말. 깔끔채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오늘말 오늘말. 깔끔채 우리는 왜 ‘때밀이’라는 이름을 ‘낮은말’이나 ‘나쁜말’로 여길까요? 때를 밀기에 꾸밈없이 붙인 이름인 ‘때밀이’입니다. 언제나 모든 말은 잘못이 없어요. 말을 다루는 사람 스스로 마음이 밑바닥을 치거나 뒤틀릴 뿐입니다. 때를 밀…
- 숲노래 글쓴이
- 2022-11-10 19:48
오늘말. 모둠이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말빛 오늘말. 모둠이 지난 삶길을 더듬어 보자니, 저는 더부살이집에서는 안 지냈더군요. 덧살이가 싫어서 안 살지는 않았습니다. 더부살이를 하는 삯집은 혼살이를 하는 삯집보다 달삯이 높아서 엄두를 안 내었어요. 덧살이집에서는 손수 밥을 짓고 차리는 품이 …
- 숲노래 글쓴이
- 2022-11-10 19:45
흙날 이레말 - 외마디 한자말 6 반半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우리 말을 죽이는 외마디 한자말 반 半 한 달 반 → 한 달 보름 두 배 반 → …
- 숲노래 글쓴이
- 2022-10-30 17:39
흙날 이레말 - 한자말 22 문제 問題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이레말’은 이레에 맞추어 일곱 가지로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말에 슬기롭고 즐거우면서 곱게 담아내는 길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레에 맞추어 다음처럼 이야기를 폅니다. 달날 - 의 . 불날 - 적 . 물날 - 한자말 . 나무날 - 영어 . 쇠날 - 사자성어 . 흙날 - 외마디 한자말 . 해날 - 겹말 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문제 問題 연습 문제 → 해볼거리 / 풀거리 문제가 쉽다 → 풀거리가…
- 숲노래 글쓴이
- 2022-10-30 17:38
말꽃삶 2 살림꽃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가정주부’가 아닙니다 말꽃삶 2 살림꽃 저는 집안일을 신나게 맡습니다. 어버이 품을 떠난 스무 살부터 모든 살림을 혼자 했습니다. 그때가 1995년이니 혼살림 자취가 제법 길다고 할 만합니다. 1995년부터 혼살림을 하는데, 이해 가을에 싸움터(군대)에 끌려가요. 사내란 몸이니 끌려갈밖에 없습니다. 요새는 어떠한지 모르겠으나, 1994년에 경기도 수원에 있는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을 적에 여러 소리를 들었…
- 숲노래 글쓴이
- 2022-10-24 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