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겨레소리

오늘말. 배달밥

[ 배달겨레소리 숲노래 글님 ]

 

‘오늘말’은 오늘 하루 생각해 보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이 낱말 하나를 혀에 얹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적으면서 생각을 새롭게 가꾸어 보면 좋겠습니다.

 

숲노래 말빛

오늘말. 배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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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배달’은 한자 ‘배달(配達)’하고 다릅니다. 소리만 같대서 “배달의 민족”이라는 이름을 슬쩍 붙이는 장사꾼이 있습니다만, 나르는 일은 ‘나르다·옮기다·가져다주다·보내다’로 가리킵니다. ‘배달겨레·배달나라’라는 이름은 “밝은 땅을 이룬 겨레·나라”란 뜻입니다. ‘배달 = 박달 = 밝은 땅 = 밝은 누리·밝뉘’인 얼개예요. 곰곰이 보면 ‘-의’를 넣은 “배달의 민족”은 무늬만 한글인 일본말입니다. 우리말로 제대로 적자면 ‘씽씽겨레·달림겨레·나름겨레·드림겨레’쯤 될 만합니다. ‘보내드림’처럼 이름을 지어도 어울릴 테고요. 한자를 쓰며 중국을 섬기던 임금·벼슬꾼·글바치는 일본이 이 땅에서 물러난 뒤에 ‘한식(韓食)·한식(韓式)·한복(韓服)·한옥(韓屋)’ 같은 한자말을 자꾸 지으며 퍼뜨립니다. 우리는 ‘韓’이 아닌 그냥 ‘한’이고, 이 말씨는 ‘하나·하늘·큰·너른’을 가리켜요. 이제라도 ‘배달밥·한밥’을 찾기를 바라요. ‘살림빛·내림옷’을 찾고, ‘온밥·온빛’으로 ‘겨레옷·흙집’을 살뜰히 누리는 길을 그립니다. 말을 살리기에 마음을 살리고, 살림을 짓기에 사랑을 스스로 지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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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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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밥·살림밥·한밥·한겨레밥·온밥·온차림·텃밥·겨레밥·내림밥·물림밥 ← 한식(韓食/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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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빛·살림빛·한빛·온빛·온차림·텃·텃길·겨레멋·겨레얼·겨레넋·내림·내림멋·내림맛·물림멋·물림맛 ← 한식(韓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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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옷·살림옷·한옷·한겨레옷·온옷·텃옷·겨레옷·내림옷·물림옷 ← 한복(韓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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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집·살림집·한집·한겨레집·흙집·온집·텃집·겨레집·내림집·물림집 ← 한옥(韓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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