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 찰콩 : 밭에 심어 가꾸는 덩굴이 뻗는 콩, 밥에 넣거나 다른 먹거리로 쓰인다. (← 완두)
(㉥ 곱단이는 찰콩 넣은 밥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 찰것 : 귀거리, 목거리, 반지 같이 몸에 차는 보배로운 것. (← 패물)
(㉥ 몸에 반지나 귀거리 같은 찰것을 찬다는 건 아직 좀,,,)
· 치(=티) : 물고기를 뜻하는 우리말 씨끝 (㉥ 가물치, 멸치, 삼치, 준치, 갈치, 여흘치)
· 여흘치(= 쥐노래미) : 쥐노래밋과에 딸린 바다 물고기, 쥐노래밋과에는 쥐노래미, 줄노래미,
노래미, 이민수가 있다.
(㉥ 여흘치 구이는 적쇠에 얹어 숯불에 구워야 제 맛이지.)
· 여흘여흘 : 냇물이나 개울물이 콸콸 흐르는 꼴
(㉥ 푸른누리 앞냇물은 비라도 좀 오면 여흘여흘 흘러가요.)
· 더뎅이 : 부스럼 딱지, 또는 때 같은 것이 거듭 붙어 된 조각, 준말; 더데
(㉥ 무릎 다친 데에 더뎅이가 앉았다.)
· 도리 : 서까래를 받치려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 걸쳐놓는 나무
(㉥ 도리에 서까래를 얹다.)
· 거푸집 : 쇳물을 부어 만드는 몬 바탕으로 쓰이는 틀 (← 형)
(㉥ 녹인 쇳물을 거푸집에 붓다.)
· 닻 : 배를 멈춰 서 있게 줄에 매어 물 바닥에 박히게 하는 쇠갈고리
(㉥ 닻을 올리고 배 띄우자!)
· 딸림뱅이 : 옆에 있으면서 여러가지 심부름 하는 사람 (← 종자, 시자)
(㉥ 아난다는 스물다섯해 동안 부처님 딸림뱅이 노릇을 했다.)
· 미세기 : 밀물썰물, 해와 달 끌힘으로 되풀이 들어왔다 나가는 바닷물 (← 조수)
(㉥ 하늬바닷가는 미세기 물높이가 크게 다르다.)
· 말 : 똥오줌을 함께 이르던 옛말
(㉥ 메나 들에서 밤을 날 때는 말 눌 곳을 미리 알아둬야 해.)
· 울히다 : 휘감아 싸다. (= 감싸다, 안다, 끌어안다)
(㉥ 아이를 씻기고 나서 바로 푹신한 이불로 울히어라.)
· 이끼 : 솔이끼 무리, 우산이끼 무리, 돌옷무리에 딸린 민꽃 푸나무를 통틀어 일컫는 말.
(㉥물가 바위에 잔뜩 낀 이끼)
· 민꽃 : 풀이나 나무에 꽃이 없음, 꽃을 피우지 않음 (㉥ 민꽃 푸나무)
· 움키다 : ➀ 손가락을 안으로 욱게 구부려 세게 쥐다. (㉥ 아이가 밥알을 움켜쥐었다.)
➁ 새나 짐승이 발가락으로 꽉 잡다. (㉥ 독수리가 새 한 마리 움켜쥐고 날아올라,)
· 욱다 : 안쪽으로 좀 우그러져 구붓하다.
(㉥ 앞니가 다 욱은 걸 보면 만만찮은 사람일 거야!)
· 읻다 : 좋다, 곱다. (㉥ 이든 일 지으면 이든 데 가고 모진 일 지으면 모진데 가느니라.)
· 이대 : 잘, 좋이 (㉥ 내 말 이대 들어 보소.)
· 임자1 : ➀ 몬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 (㉥ 밭 임자)
➁ 몬, 짐승 따위를 잘 다루는 사람 (㉥ 그 말썽꾸러기가 이제 임자 만났네!)
· 임자2 : ➀ 가까운 사람끼리 ‘자네’라고 부르기 거북할 때 부르는 말
➁ 가시버시 사이에 서로를 가리키는 말
· 얼씨 : 산 것 수컷 불이세포 (← 정자)
(㉥ 튼튼한 사내 얼씨물 1ml 에는 얼씨가 여섯즈믄골(6,000만)을 넘는다.)
· 알씨 : 산 것 암컷 불이세포 (← 난자)
(㉥ 겨집은 한늬토록 너몬(400) 낱쯤 알씨를 만든다.)
· 검 : 사람들이 누리를 뛰어넘어 온누리를 이끈다고 믿는 것 (㉥ 검님, 왕검)
(← 신, 천신, 신령)
· 왕검 : 고조선 때 다스리는 무리 가운데 우두머리
· 임금 : 옛날에 나라를 다스리던 우두머리 (㉥ 임금 덕에 나팔 분다.)
(← 왕, 군주, 국왕, 군왕, 주공, 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