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食) 털어내기

2020.11.05 22:17:51

[ 배달겨레소리 한실 글님 ]

 

 

누구나 나날이 살아가며 밥 먹는 일은 거를 수 없는데요, 밥이란 말과 (밥을) 먹다란 말을 한자 食이 들어와 곳곳에 자리 잡아 하늘같은 우리말 밥을 밀어내고 ‘먹다’를 밀어냈지요.

 

 

식사하다 → 밥먹다

식사 → 밥먹기

식당 → 밥집, 밥방

조식 → 아침밥

중식 → 낮밥

석식 → 저녁밥

한식 → 우리밥, 배달먹거리

일식 → 왜밥, 왜먹거리

양식 → 하늬밥, 하늬먹거리

중식 → 되먹거리, 쫑궈먹거리

분식 → 가루먹거리, 국수

혼식 → 섞먹거리, 섞밥

식재료 → 먹을 것, 먹을거리

식문화 → 밥삶꽃

식품 → 먹을 것, 먹을거리

식전 → 밥앞, 먹기앞

식후 → 밥뒤, 먹은뒤

식구 → 밥입, 한집사람

식객 → 밥손님(하는 일 없이 남 집에 얹혀 밥 얻어먹는 사람)

식곤증 → 먹은 뒤 나른함

식기 → 밥그릇

식단 → 밥차림

식대 → 밥값

식도(刀) → 부엌칼

식도(道) → 밥줄

식량 → 먹을거리

식료품 → 먹을거리

식모 → 밥어미

식복 → 먹을 누림

식비 → 밥돈

식성 → 먹성

식생활 → 먹살이

식솔 → 밥솔, 밥입

식수 → 마실 물, 먹을 물

식염 →소금

식염수 → 소금물

식욕 → 먹고픔

식용 → 먹을, 먹어도 되는

식용유 → 먹는 기름

식이 → 먹이

식이섬유 → 먹이올실

 

한실 글쓴이 purnhan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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